

COMMERCIAL
Haeundae, Busan
해운대암소갈비집은 1964년부터 현재까지 해운대를 대표하는 장소로, 작은 규모에서 시작하여 지역 발전과 함께 성장했다. 한옥 건물과 근대식 건물이 결합된 독특한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친숙하고 한국적인 느낌을 제공하며, 그동안 공간의 복잡성과 비효율적인 동선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대한 개선을 목표로 효율적인 동선 계획과 자연스럽게 얽히는 방문객들을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했다.
새로운 해운대암소갈비집은 기존 한옥의 형태를 차용하되, 방문객의 진입 동선과 퇴장 동선을 명확히 구분하고, 중정 공간을 중심으로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조경공간을 배치하였다. 이 공간은 시각적으로 내·외부를 연결하며, 바쁜 해운대 상업지구에서 한옥의 차경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제공한다.





건물은 내후성강판을 활용한 가로로 긴 담장과 콘크리트 처마를 통해 과거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외부와의 시각적인 연속성을 유지한다. 새로운 공간은 과거 해운대암소갈비집의 북적거림을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현하고, 추억을 이어가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