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tion l Yeoksam-dong, Gangnam-gu, Seoul

Type l architecture, new construction

Program l Neighborhood Living facilities

Status l Completed (2024)

Site area l 154.74 m2

Total floor area l 450.08 m2

Number of floors l B1, 5 floors

Team l Hyunjin Cho

Photographer l Yuseop Song

비록 건축의 본질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라도, 건축물은 도시적 스케일의 오브제라는점을-특히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프로젝트에서-간과할 수는 없다. 이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두 장소에 어울리는, 오브제에 대한 고민이다.

해당 대지는 서로 다른 도시 맥락-주거지와 업무지구-의 경계에 위치한다. 각각의 장소성이 중첩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어느쪽에서 진입하느냐로 그 특징이 드러난다.

봉은사로에서의 대지는, 다세대 밀집지역 막다른 골목의 끝에 보이이는 곳으로 벽돌 저층건물들 속에서 건물 상부가 보인다. 언주로에서는 대로변 고층빌딩의 바로 뒷 켜에 위치함으로 커튼월의 건물들을 지나 건물 하부가 보이는 특징을 가진다.

해당 대지는 서로 다른 도시 맥락-주거지와 업무지구-의 경계에 위치한다. 각각의 장소성이 중첩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어느쪽에서 진입하느냐로 그 특징이 드러난다.

봉은사로에서의 대지는, 다세대 밀집지역 막다른 골목의 끝에 보이이는 곳으로 벽돌 저층건물들 속에서 건물 상부가 보인다. 언주로에서는 대로변 고층빌딩의 바로 뒷 켜에 위치함으로 커튼월의 건물들을 지나 건물 하부가 보이는 특징을 가진다.

두 가지 장소성을 동시에 반영한 건물보다는, 각각의 장소에 각각의 건축을 하고자했다. 그 부분들을 접합시키되 개별적 특성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물리적으로 같은 건물이되, 행인들에게는 각각의 장소에 전시된 각각의 오브제로, 때로는 하나의 건축물로 인지되기를 바랬다.

조금은 심심한 장소에 다소 가볍게 기분을 환기시킬수 있는 조형요소들을 넣었다. 마찬가지로, 두 가지의 다른 조형 어휘를 사용하되, 불협화음을 내지 않도록 재료의 물성과 색채, 형태와 비례를 조율하려 노력했다.

Previous
Previous

Nonhyun-dong, Gangnam-gu, Seoul

Next
Next

Yeonnam-dong, Mapo-gu, Seoul